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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국인 토지 매입 확대 추진…투자 유치 효과
관리자 | 2016-09-26 |    조회수 : 1243
브라질, 외국인 토지 매입 확대 추진…투자 유치 효과

2016/09/23 

 브라질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늘리기 위해 외국인의 토지 매입 허용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은 전날 기업인 세미나에 참석, 외국인의 토지 매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외국인의 토지 매입 확대는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외국인의 토지 매입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지적에 따라 2010년께부터 규제를 강화했다. 

특히 해외 농지와 식량 공급원 확보를 위해 토지를 대규모로 사들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조치였다.
 
당시 브라질에서 외국인이 공식으로 소유한 토지는 4만3천㎢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브라질 기업이나 개인을 앞세워 사들인 토지까지 합치면 외국인이 실제로 소유한 토지는 이보다 1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브라질은 2011년 중반 외국 기업과 외국인의 토지 매입에 대한 허가와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외국 기업이나 외국인이 토지를 살 때 5㏊를 넘으면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 골자다. 

세계 최대의 곡물 수입국인 중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적극적인 농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농지 매입 외에 농산물 생산업체와의 수출계약 체결, 농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곡물 조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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