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항공사 베네수엘라 취항 재개…"외교대화로 진의 파악"
2016/10/24
콜롬비아의 최대 항공사인 아비앙카(Avianca) 항공이 2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취항을 재개했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아비앙카 항공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진상 조사를 지시한 데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외교적 대화를 통해 진의를 파악한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항공당국 관계자는 "양국의 외교 당국이 서로 이야기해 오해를 풀었다"면서 "모든 것이 정상적인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항공당국은 전날 아비앙카 항공이 신청한 베네수엘라 취항 요청을 인가했다.
아비앙카 항공은 1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스페인 마드리드를 출발해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하던 자사 보잉 787기가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나던 중 베네수엘라 공군기 2대가 4분간 근접비행하는 발생하자 지난 22일 베네수엘라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아비앙카 항공은 매일 보고타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오가는 2편의 정기노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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