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니카라과에 '디지털 한류' 상륙…인터넷방송으로 한류 전파
2016/11/02
주니카라과 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니카라과공대(UNI) 대강당에서 한국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니카라과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구축한 디지털 한류 플랫폼 출범을 위한 '케이-스튜디오 갈라 쇼'(K-STUDIO Gala Show)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재외공관 중 최초로 시도된 이번 행사는 공공외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니카라과 청년들은 한국의 1인 인터넷방송 시스템(K-STUDIO)을 응용해 케이-푸드(K-Food), 케이-컬쳐(K-Culture), 케이-팝(K-Pop) 분야의 콘텐츠를 생산한 후 유튜브 상의 저장소(K-Platform en Nicaragua)에 콘텐츠를 직접 갱신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주니카라과 한국대사관은 이를 위해 디지털 한류 전도사(K-Contents Creators)로 활동하게 될 재치와 끼가 넘치는 6인을 공모전을 통해 선발했다.
홍석화 대사는 "우리 대사관은 한국의 세계적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류로 대변되는 문화교류와 디지털이라는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니카라과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와 주재국 지성계에 디지털 혁신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니카라과 한국대사관은 2014년 6월 중미 ICT 교육센터 개소, 향후 2년간 초고속인터넷 광역망 구축, 2015년 12월 정보접근센터 구축 등 니카라과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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