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파나마와 태권도 아카데미 개원 협의
2016/11/10
발데스 주한대사 국기원 방문해 정부 지원 약속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이 중남미 지역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파나마에 해외 최초의 국기원 아카데미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루벤 엘로이 발데스 주한 파나마 대사는 10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방문해 오현득 원장 등 관계자들과 파나마에 국기원 아카데미를 개원하는 데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원장은 발데스 대사와 면담에서 파나마 국기원 아카데미 개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선결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국기원이 해외에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원한 적은 아직 없다.
발데스 대사는 "최초의 해외 국기원 아카데미를 파나마에 설립하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파나마뿐만 아니라 중남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국기원 아카데미가 중요한 구실을 하길 기대하며 이를 위해 파나마 정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데스 대사는 파나마에 태권도를 보급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 명예 6단증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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