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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트럼프 변수'로 내년 성장목표 1.6%→1% 하향
관리자 | 2016-11-14 |    조회수 : 816
브라질, '트럼프 변수'로 내년 성장목표 1.6%→1% 하향

2016/11/12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제동 가능성
 

 브라질 정부가 '트럼프 변수' 때문에 내년 성장 전망치를 낮췄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브라질 정부 경제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1%로 내렸다.

일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2017년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신규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중앙은행은 물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자 경기를 자극하려고 지난달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2년 10월(7.5%→7.25%)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4.4%, 2018년엔 3.8%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11%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면서 무역환경이 악화하고 달러화가 대규모로 빠져나가는 사태가 벌어지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무역수지 흑자 확대는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 경제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 1∼10월 무역수지는 385억2천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1989년부터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2006년 1∼10월의 381억6천600만 달러였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연간 무역수지가 450억∼5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무역흑자 전망치를 500억 달러로 잡았다.

이 전망이 맞으면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06년의 465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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