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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트럼프 당선에도 통화정책 불변"
관리자 | 2016-11-17 |    조회수 : 1006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트럼프 당선에도 통화정책 불변"

2016/11/17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방침 시사
 

 브라질의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브라질의 통화정책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우지파인 총재는 지난달에 공개된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록에서 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중순 Copom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2년 10월(7.5%→7.25%) 이후 4년 만이었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9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4.4%, 2018년엔 3.8%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9∼30일에는 올해 마지막 Copom 회의가 열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0.25∼0.5%포인트 인하를 점치고 있다. 

한편,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10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5.78%, 10월까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7.87%다.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당국이 설정한 억제 목표치를 여전히 크게 웃돈다.

당국은 연간 물가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목표치가 6.5%라는 의미다.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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