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코트라, 칠레에 "수출인큐베이터" 열었다
관리자 | 2016-11-21 | 조회수 : 1130
중진공·코트라, 칠레에 "수출인큐베이터" 열었다
2016/11/20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코트라(KOTRA)는 중소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과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려고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칠레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 가능한 7개 중소기업에 사무공간, 현지 마케팅,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코트라 산티아고 무역관과 같은 건물에 있어 입주기업들이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칠레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코트라 등 수출 관련 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 중소기업 중남미시장 진출의 거점기지 역할도 한다.
중진공은 최근 관심이 높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 와 연계해 현지 투자지원 및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칠레 수출인큐베이터는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으로 추진한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한국과 칠레는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원자재 수입·공산품 수출"이란 상호 보완적 교역구조 속에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1억 달러어치의 134개 품목을 수출했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21일 페루 리마에서 양국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을 통한 우리 중소기업의 남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려고 페루 생산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