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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수소비로 경기부양 모색…'호세프 정책'으로 회귀?
관리자 | 2016-11-28 |    조회수 : 1176
브라질 내수소비로 경기부양 모색…'호세프 정책'으로 회귀?

2016/11/28

기업대출 확대·감세 고려…기준금리 추가 인하도 기대
 

 브라질 정부가 내수시장 소비를 확대하는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침체 국면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재계의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기업 신용대출 확대와 감세를 고려하면서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의 정책으로 돌아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올해 말부터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했으나 인프라 투자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 등 성장 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제팀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와 서민주택 건설 활성화, 개인소득세 감면 등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셰우 테메르 현 대통령 정부가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으로 규정해 비판한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 정책과 유사한 것이기도 하다. 

경제팀은 또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중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2012년 10월(7.5%→7.25%) 이후 4년 만이었다.

경제팀은 29∼39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Copom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트럼프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0.25%포인트 인하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3%에서 마이너스 3.5%, 1.6%에서 1%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4분기 성장률은 사실상 '제로'에 그치고, 내년 1분기에나 플러스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6%였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30일 발표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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