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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체결후 교역량 4배넘게 급증 (3.26)
관리자 | 2008-03-27 |    조회수 : 1307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체결국과의 교역량이 급증하고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FTA 체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는 26일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4년간 양국간 교역량이 4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칠레 FTA 발효 전 18억5200만달러이던 양국간 교역량은 4년차인 올 3월말 현재 75억2700만 달러로 43.8% 급증했다. 이 기간 대칠레 수출은 5억 달러에서 33억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칠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은 발효 전인 2003년 3.0%에서 2007년에는 7.2%로 대폭 상승했고, 점유율 순위도 2003년 8위에서 2007년 5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FTA 체결 전 한국의 칠레 시장점유율은 일본보다 낮은 수준이었지만 2007년에는 한국이 3.5% 포인트 앞서 한국 7.2%, 일본 3.7%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FTA 체결 전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18.8%로 일본의 23.5%보다 낮았지만 2007년에는 한국 29.3%로 일본 25.2%를 앞지르며 점유율 1위로 부상했다.

  특히, 협정 발효 4년차(07.4∼08.2) 한국의 대칠레 수출은 3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3% 증가했다. 자동차(38.9%), 철강판(63.1%), 타이어(47.2%), 경유(211.0%) 등 주력 수출품목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대칠레 경유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FTA로 인한 관세 인하 지속에 따른 효과에 더해서 국제석유제품가격 상승, 칠레의 경유수요 증가 등에 기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FTA 발효 이후 2년간 교역동향을 분석한 결과 양국간 교역량이 발효 전 134억달러에서 발효 2년차인 올 2월말 현재 203억 달러로 5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무역수지 흑자는 23억달러에서 58억달러로 151% 증가했다.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한국 제품 점유율은 2005년 4.3%에서 2007년에는 4.9%로 증가했다.

  선박(500.3%), 중유(834.8%), 기타석유화학제품(189.7%) 등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고, 반도체제조용장비(380.7%), 컴퓨터(96.3%), 전산기록매체(73.4%)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싱가포르로부터의 투자유치는 협정 발효 이후 2년 동안 연평균 5억4000만달러가 신규 유입됐고, 이는 발효 전 연평균 투자유입액 2억700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외교통상부는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김시영기자 sy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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