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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파정권, 카스트로 장례식에 장관 2명만 보내
관리자 | 2016-11-30 |    조회수 : 1049
브라질 우파정권, 카스트로 장례식에 장관 2명만 보내

2016/11/30 

 올해 대통령 탄핵 사태를 통해 집권한 브라질 우파정부가 다음 달 4일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장례식에 장관 2명만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카스트로 전 의장 장례식에 주제 세하 외교장관과 호베르투 프레이리 문화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브라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카스트로 전 의장이 사회적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고통스러운 길을 기꺼이 감내하는 위대한 삶을 살았다며 애도를 표시했다. 

그러나 테메르 대통령 정부가 카스트로 장례식에 장관 2명만 파견하기로 한 것은 좌파 노동자당(PT) 집권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양국관계를 반영한다.

노동자당 소속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은 물론 퇴임 후에도 쿠바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특히 룰라 전 대통령은 국영은행을 통해 쿠바 수도 아바나 인근 마리엘 항구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는가 하면 쿠바의 식량 안보 프로그램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브라질-쿠바 관계는 룰라 전 대통령의 후임자인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에서도 유지됐으나 테메르 대통령 정부 들어서는 다소 소원해진 상태다.

한편, 남미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등 좌파 정상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룰라 전 대통령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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