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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경제회복 신호 보일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
관리자 | 2016-12-07 |    조회수 : 1047
브라질 중앙은행 "경제회복 신호 보일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

2016/12/07 

 브라질 중앙은행은 침체에 빠진 경제가 회복 신호를 보일 때까지 기준금리(Selic) 인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은행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말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록을 통해 "경제활동이 명백하게 회복 신호를 나타낼 때까지 물가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Copom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정부의 고강도 긴축 조치가 의회를 통과하면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후에는 9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기준금리를 14.25%에서 14%, 13.75%로 잇달아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10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5.78%, 10월까지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7.87%로 집계됐다.

12개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당국이 설정한 억제 범위를 여전히 크게 웃돈다. 당국은 연간 물가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내년에 4.4%, 2018년엔 3.8%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말에는 기준금리가 11%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은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고비를 벗어나 현재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현재의 경제 상황은 이제 막 응급실을 나와 일반병실로 옮겨진 환자와 같다"면서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연금 등에 대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와 서민주택 건설 활성화, 개인소득세 감면 등 조치를 통해 내수시장 소비를 확대하는 경기부양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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