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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올해 16조원 자산 매각…목표치엔 미달
관리자 | 2016-12-30 |    조회수 : 1186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올해 16조원 자산 매각…목표치엔 미달

2016/12/30 

신용등급 전망 개선, 주가 상승 등 정상화 조짐 나타나
 

 브라질 최대 기업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자금난과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올해 16조 원을 넘는 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5억8천700만 달러의 자산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

페트로브라스는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에 있는 3개 석유 파생제품 생산업체를 멕시코와 프랑스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트로브라스는 올해 136억 달러(약 16조4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다. 애초 설정한 목표치 151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모자라는 것이다. 

페트로브라스는 신용등급이 정크 수준으로 떨어지자 과감한 자산 매각과 투자축소에 나섰다.

지난 5월 아르헨티나와 칠레 자회사 지분을 13억8천200만 달러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정유시설 지분 100%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대금은 1억2천930만 달러(약 1천460억 원)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 이사회는 2017∼2021년에 741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종전 사업 계획보다 25%(195억 달러) 줄어든 것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페트로브라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직 정크 수준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페트로브라스 주식 150만 주를 사들이면서 투자를 재개했다.

중남미 지역 기업 가운데 소로스가 직접 투자하는 기업은 페트로브라스가 유일하다.

앞서 소로스는 페트로브라스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지자 2015년 63만6천 주를 모두 팔아치운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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