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사상 첫 군사·통신 정지궤도위성 3월 발사

2017/01/03 

 브라질이 오는 3월 사상 처음으로 군사·통신용 정지궤도위성을 발사한다.

브라질 정부는 이 위성이 아마존 열대우림을 포함한 오지의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확대하고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높이 5ｍ, 무게 6t 크기의 위성 제작에는 20억 헤알(약 7천400억 원)이 투자됐다.

위성은 선박을 이용해 대서양 연안을 따라 남미대륙 북쪽에 있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로 옮겨지고 나서 3월 21일 발사될 예정이다.

쿠루 우주기지는 브라질 북동부 마라냐웅 주에 있는 아우칸타라 우주기지와 경쟁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아르헨티나가 자체 개발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아르사트(Arsat)-1'을 쿠루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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