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7일 “지난해까지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운영해오던 남미자원협력센터를 본부로 이관, 중남미자원협력센터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중남미지엽협력과는 “중남미 자원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활동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남미자원협력센터를 중남미자원협력센터로 확대해 중남미 지역 우리 공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자원외교를 추진하고, 중남미지역 자원 관련 정보 수집, 기업들과의 정보공유, 주요 자원에 대한 유관기관의 현지 조사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 개편으로 중남미자원협력센터 홈페이지에는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는‘자원 핫라인’코너가 신설되고, 우리기업의 중남미 자원산업 진출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제공된다.
이번에 확대․개편되는 중남미자원협력센터는 외교통상부 중남미국 내에 설치돼 중남미국 심의관을 소장으로 자원전문관 및 연구원을 두게 되며, 향후 중남미 주요 거점공관에는 중남미자원협력센터 분소를 세우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중남미자원협력센터 설립으로 재외공관, 유관기관 및 기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존의 남미는 물론이고 중미지역 자원시장의 우리 기업 진출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재외동포신문 이현아 기자 yomikak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