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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룰라, 편파수사 문제로 유엔 인권위 공방
관리자 | 2017-01-31 |    조회수 : 1100
브라질 정부-룰라, 편파수사 문제로 유엔 인권위 공방

2017/01/29 

룰라측 편파수사·권한남용 주장…정부 "공정한 수사 이뤄지고 있어"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측이 편파수사 문제를 놓고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룰라 전 대통령은 사법 당국의 부패수사에 협조하는 상황에서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가 자신을 강제구인했다며 지난해 7월 유엔 인권위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인권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국제적인 관심사가 됐다.

룰라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모루 판사가 룰라의 전화통화를 감청한 자료를 공개한 점도 권리 침해 사례로 들었다.

이후 룰라 측 변호인들은 모루 판사를 권한남용 혐의로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테메르 정부는 유엔 인권위에 룰라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문건을 제출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건에서 브라질 정부는 룰라에 대한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룰라 측 변호인이 제출한 탄원서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룰라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로 지난해 7월 이후 5차례 기소됐으며 법원이 기소를 확정하면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재판에서 부패 혐의가 인정돼 룰라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사법 당국이 '좌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룰라를 실제로 처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두 차례나 대통령직을 역임한 룰라에게 실형이 선고돼 교도소에 수감되면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룰라는 잇단 부패 의혹에도 가장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힌다. 인기가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201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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