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장관 건강상 이유로 사임…상원의원으로 복귀
2017/02/24
주제 세하(74) 브라질 외교부 장관이 건강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등 현지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하 장관은 외교 수장으로서 필요한 여행을 감내하도록 건강상태가 허락하지 않는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회복되려면 4개월이 걸릴 것이라 게 의사들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부 소식통은 그가 과거에 앓았던 척추 질환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세하 장관은 상원의원으로 복귀해 경제 회생을 위한 미셰우 테메르 행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하 장관은 지난해 5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개시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은 테메르 내각에 합류, 무역 진흥을 위한 외교활동을 펼쳐왔다.
두 차례 대선에 도전한 전력이 있는 그는 2018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선에서 잠재 후보군 중 한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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