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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출항구 통한 마약밀반출 급증…유엔에 지원 요청
관리자 | 2017-03-10 |    조회수 : 1181
브라질 수출항구 통한 마약밀반출 급증…유엔에 지원 요청
 
2017/03/09 07:55

작년에 마약 15.2t 압수…2015년보다 6배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수출항구를 통해 마약이 밀반출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브라질 정부와 유엔이 공조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세관 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수출 컨테이너를 이용한 코카인 등 마약밀반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세관 당국에 압수된 마약은 15.2t에 달해 2015년(2.5t)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1∼2월에만 3t의 마약이 당국에 압수됐다.

마약밀반출은 대부분 중남미 최대 항구인 상파울루 주(州) 산투스 항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세관 당국은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과 협력해 국제 마약조직의 활동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항구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브라질은 공항을 통한 마약밀반출을 막기 위해 중남미 국가 가운데 8번째로 '에어캅(Aircop)'에도 가입했다.

유럽연합(EU)의 재정지원을 받는 에어캅은 국제공항에서 이루어지는 마약 밀거래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경찰이 참여하는 기구다.

한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국가들과 함께 국경 지역의 마약 밀무역에도 공동대응하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대륙 12개국 가운데 칠레·에콰도르를 제외한 9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국경 지역에서는 각종 범죄가 극성을 부린다.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접경 남미 삼각지대에서는 마약·총기 밀거래와 밀무역이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삼각지대는 브라질의 포즈 두 이과수,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이과수,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가 만나는 지역을 일컫는 말로, 3개 시의 인구는 100만 명 정도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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