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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 국력이다!’라는 구호를 내건 어느 국회의원 후보의 합동토론회 개최(4.2)
강성주 | 2012-04-02 |    조회수 : 2120
‘외교가 국력이다!’라는 구호를 내건 어느 국회의원 후보의 합동토론회 개최(4.2)

작년 연말에 정년으로 은퇴한 민간인생활 초년생으로 우리 사회에 대해 참 할 말이 많은 사람 중 하나다. 많은 중남미지역 전공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얘기지만 현직에 있을 때 4강외교 탓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대중남미외교 추진의 어려움을 자주 체험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민간인이 된 요즘에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역액의 증가, 자원외교의 활성화, FTA체결 노력 등으로 중남미지역의 위상이 강화되어 가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국내 곳곳에서 중남미지역 차별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 사례 중 하나가 우리의 ODA 무상원조사업 추진시 중남미지역에 대한 관심이 아프리카나 아시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새마을운동 같은 농촌지역개발사업의 경우 아시아나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반면 중남미지역은 아직 어느 곳에서도 시도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최근 나에게 희소식이 하나 들리고 있다. 외교부 재직시 중남미지역에 큰 관심을 보였던 한 전직 외교관이 국회진출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즉 대중남미외교에 원군이 될 정치지망생이 오는 4.11 총선에서 국회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외교가 국력이다’라는 화두로 요즘 강남갑지역(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 논현 1,2동, 삼성 1,2동, 역삼 1,2동, 도곡 1,2동)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새누리당 강남갑 심윤조 전대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심후보는 외교부 재직시 특수외국어 전공자들과 지역전문가들에게 조직이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던 몇 안되는 간부였다. 그리고 4강외교 전문가이면서도 중남미지역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한 우물만 파는 지역 전공자들의 이익을 대변해 준 고마운 간부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투갈 대사 재직시에는 당시 중국과 일본과 달리  외교공관이 없던 아프리카 앙골라의 잠재력을 인식하여 공관개설의 시급성을 주장한데 이어 포어사용국 8개국과 정기 포럼개최를 제안하는 등 일찌기 선후진국 외교를 망라하는 균형잡힌 전문외교관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4.2(월) 오늘 저녁 7시 30분 강남케이블 TV(C&M, 채널 4)에서 심윤조 합동토론회 방송이 있을 예정이라 하니 우리 모두 주위분들과 함께 시청해 보았으면 한다. 심윤조 후보가 “외교가 국력이다”라는 화두를 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일반적으로 그들은 외교는 자기들 삶과 직접 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경향을 띈다) 어떻게 소통하려 하는지 지켜보면서,
“중남미지역은 중요하다”라는 우리의 화두를  우리 주위 사람들과(일반적으로 이들은 자기들 삶에 4강이, 그리고 근접지역이 우선 중요하기 때문에 여타지역은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띈다) 어떻게 소통해 갈 것인가 다시 한번 숙고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솔직히 심윤조 후보와 같이 선후진국을 아우르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권에 많이 진출해 중남미 등 후진국과 관련된 일을 적극 후원하는 원군이 되었으면 하고,  따라서 우리 한.중남미협회 회원들도 해가 갈수록 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응집력(solidaridad)을 토대로 평소 각 분야에서 원군들을 후원하고 양성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전개해 갔으면 한다.

참고로 심윤조 전대사가 사용하고 있는 SNS소통수단은 아래와 같다.
ㅇ 트위터:yjshim2012
ㅇ blog.naver.com/yjshim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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