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한-중남미 경제협력증진 방안 워크샵에 대한 기대와 관련 몇 마디 적다보니
벌써 20여년 전 일이지만  한.중남미협회와 같은 단체를 만들자고 당시 뜻있는 몇 분들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구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래서 내킨 김에 서재에 있는 오래된 당시의 서류철을 뒤적이다가
별첨과 같은 기록물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1994년도에 별첨 "한국 중남미협회 설립계획"
을 중심으로  국내 각 부처, 기관에 근무하던 사람들이 소통을 시작하여 당초 계획해던 기간보다 약 1년이 더 흐른
1995년 하반기에 가서서야  당시 외교부 중미과장 명의로 중남미협회 결성 발기문을 돌리게 되었고,
바로 그해 말 서울시청 근처에 있던 "세실"레스토랑에서 30여명이 참석하는 일종의 발기인 모임을 가질 수 있었다.
동 모임에서 초대 한.중남미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오랜 기간 노고를 하시게 된
김흥수 전대사님을 임시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었다. 그 후 즉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 외교부 미주국에서 중남미국 분리, 한.중남미협회 설립으로 이어진, 대중남미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들로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과 중남미지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 중남미지역과 관련된 과거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다는 
생각에서 몇 자 적어보았다. 그간 대중남미관계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노력하신 분들이 많으실진데
틈틈이 과거 기억들을 더듬어 동 회원게시판에 올려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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