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브라질 Varig 항공사 공개매각 추진동향(06.26)
게시일: 2006-06-27
* 브라질 법원이 유일한 응찰자인 NV(Varig사 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콘소시엄)에게 낙찰조건으로 보증금 75백만불을 6.23일까지 납부하도록 명령하였으나 동 기한 내에 보증금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Varig 매각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처하게 된바 관련동향 아래 보도함(주브라질대사관 06.26일자 보고)
1. 매각 입찰
ㅇ NV가 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6.8일 실시한 입찰은 자동 유찰됨
• NV는 당초 주장과는 달리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됨
ㅇ 다만, 최근 Volo사(미국인 투자자가 주도하는 투자클럽)가 Varig사의 물류부분(Variglog)을 인수하고, 동 Variglog사가 Varig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Volo사는 지난해 12월 Varig 인수를 선언했었으나, 브라질 항공법이 외국인 투자자 주식취득 한도를 20%로 제한하고 있어 중단된바 있음
• 브라질 정부가 Volo사 인수자격을 급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림에 따라 Volo사의 Varig인수가 급진전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됨
• 동사는 Varig 인수대가로 5억불을 제시한 것을 알려졌으며, 현재 Varig 채권단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정부산하 민간항공국이 Volo사의 인수주체 허가에 대해 공항관리공단은 동 결정이 브라질 항공주권에 반하며,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비애국적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섬
2. 운항 동향 관련
ㅇ 현재 Varig사 전체 항공노선 276개중 70% 가까운 189개 노선의 운항이 중단됨
• 상세한 운항상황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연료공급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연료공급을 중단할 경우 전 노선의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처함
ㅇ 아울러, 월드컵 관전을 위해 약 3만명의 브라질 국민이 독일에 체류하고 있어 월드컵 종료 후 동 인원에 대한 수송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름
• 브라질 정부가 공군수송기 동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는 있으나,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출처: 최근 시장 정보< 경제 동향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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