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발표 재개
1. 주요 내용
ᄋ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5월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대비 4.2% 증가 했다고 발표
- 식품 및 음료 3.7%△, 교통 및 통신 5.6%△, 주거 5.2%△, 기타 재화 및 서비스 16.1%△
ᄋ 금번 자료는 지난해 12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한 이후 처음 발표된 수치
-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은 경제지표 조작 혐의를 받아왔으며, 신임 마크리 대통령은 통계청의 신뢰 회복을 위해 그동안 수치 발표를 중단
- 영국의 Capital Economics는 새로 발표된 자료가 이전보다 실질적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
- 아르헨티나는 2007년 이래로 신뢰할만한 통계 자료가 없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문제가 야기 되었다고 평가
· 지난 2013년 IMF는 정확한 GDP 및 물가상승률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키르치네르 정부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아르헨티나에 불신임(censure) 결
정을 내린바 있음.
ᄋ 그동안 아르헨티나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낮게 잡은 것은 대외채무가 인플레이션과 연관이 있기 때문임.
- 2015년 기준, 아르헨티나의 물가연동채권1)은 2,080억 페소(약 160억 달러)에 달하며 물가상승률이 낮을수록 실질적인 부채부담이 줄어들 수 있음.
ᄋ 전문가들은 마크리 정부가 교통 및 공공요금을 인상함에 따라 올해 소비자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
- 또한 아르헨티나 통화의 평가 절하로 소비자 구매력이 하락한 상황
- 마크리 대통령은 소비자 가격 인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올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
- 뉴욕 기반의 컨설팅 회사인 Teneo Intelligence는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35%를 상회할 것으로 달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1) Wall Street Journal, Argentina resumes release of inflation figures, 2016.06.15.
2) Financial Times, Argentina counts on credible statistics, 2016.06.15.
3) Pricestats.com
출처: 한중남미 경제협력센터(무역투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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