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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루과이 정상, 통상.에너지 협력확대 합의 2008-09-01 15:39 포옹하는 한.우루과이 정상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포옹하며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jobo@yna.co.kr 우루과이 대통령, 64년 수교이후 첫 방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통상,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향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64년 10월 양국이 수교한 이후 우루과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방한한 바스케스 대통령에게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이번 방한이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한층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우루과이 진출시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으며, 특히 바스케스 대통령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산림 및 수산분야 협력에 대해 약정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바스케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우루과이 투자 확대를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투자보장 협정 및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담장 향하는 한.우루과이 정상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회담장으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obo@yna.co.kr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장태평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이기천 주 우루과이 대사,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박병원 경제수석 등이, 우루과이측에서 다닐로 아스토리 재정경제부 장관, 에르네스토 아가시 농축수산부 장관, 마리아 훌리아 무뇨스 공공보건부 장관, 마리오 시몬 교육문화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 이어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으며 이에 앞서 선물교환식을 갖고 이 대통령은 낚싯대와 고려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계천 사진집 등을, 바스케스 대통령은 자수정 원석과 전통차 마떼, 찬잣세트 등을 선물했다. 특히 바스케스 대통령은 오찬 인사말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내에 우루과이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양국은 지구상 대척점에 있으나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고 과거 33명의 지도자가 독립선언을 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면서 "마르케스 대통령도 오늘 회담에서 몬테비데오 시장 재임,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등을 소개하며 이 대통령과의 유사점과 친근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바스케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실무 방문중으로, 방한기간 대한상의 주최 한.우루과이 경제포럼, 한.중남미협회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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