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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태평양을 마주한 전략적 동반자 /조환복 駐멕시코 한국 대사 2011.02.22 17:15 멕시코는 1905년 1033명의 조선 이민자들이 새로운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 '유카탄반도'에 정착함으로써 우리와 첫 인연이 시작됐다. 비록 꿈과 현실이 너무나 달랐던 비운의 이민 세대이었으나 그 '에네깽' 후손들이 멕시코 전국에 걸쳐 약 3만명에 달한다. 멕시코는 한반도 면적의 9배, 1억1000만명의 인구, 세계 14위의 경제력, 석유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대국이며 중남미의 중심 국가다. 국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멕시코의 역량과 잠재력에 주목해 차세대 경제강국으로 종종 언급하고 있다. 또 멕시코는 '아즈텍'과 '마야'로 대표되는 고대문명과 스페인 점령 이후 유입된 유럽문명,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의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문화대국이다. 최근 들어 한국과 멕시코 관계는 놀랄 만할 정도로 급속히 발전해 왔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멕시코 기준)은 14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평균 4000만달러 이상이다. 한국의 투자도 연간 수억달러 규모로 멕시코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투자분야도 전자, 철강, 에너지, 섬유, 자동차 부품, 풍력 발전은 물론 농업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멕시코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한국기업의 투자 행사에 계속 참가해 왔다. 멕시코 경제장관은 지난 2009년 자동차 강판 공장을 설립한 포스코에 대해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꿈을 실현시켜줬다면서 감사했다. 또 그간 정유시설 분야에 치우쳐 왔던 우리 기업의 멕시코 인프라 사업 참여는 전력발전 진출과 함께 도로, 항만, 상•하수,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에서 전자제품을 조립해 미국 등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들 2개 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80억달러를 초과해 멕시코 전체 수출의 약 3%을 차지했다. 이는 중남미의 양대 경제대국인 멕시코와 브라질 간 쌍방 교역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멕시코 경제부에 등록된 한국 기업은 1368개에 달한다. 지난 2008년 이들 기업의 멕시코 매출 총계는 126억달러로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1.4%에 이른다. 이 같은 실질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은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기후변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과 같이 중요한 국제이슈에서 양국은 동일한 협상 그룹에 속해 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일원이기도 하다. 또 멕시코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같이 긴밀한 양자, 다자관계를 반영해 지난 2005년 한국은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지난해 6월에 이뤄진 이명박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은 이러한 양국 관계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양국 정부는 멕시코 측 국내 사정으로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이 이른 시일 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우리 기업이 멕시코의 각종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 양국 간 물적, 인적 교류 증대를 위한 우리 국적기의 멕시코 취항 문제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21세기 호혜적인 동반자다. 양국은 유사한 경제력과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미래의 공동 번영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 최근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해 멕시코의 국제적 이미지가 많이 손상됐고 치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러 외국 기업들이 이러한 이유로 멕시코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기업이 멕시코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호기다. 100여년 전 비운의 이민 역사로 시작된 양국 관계는 이제 전략적 동반자로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우리 기업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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