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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2011.04.28 16:40 토탈사, 확인매장량 3조 입방피트 남미 볼리비아에서 하루 1천8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가스전이 발견됐다. 볼리비아 정부는 27일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그룹이 남동부 아키오 광구에서 3조 입방피트(TCF; 1TCF=1조 입방피트) 매장 규모의 가스전을 발견,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30%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 가스전에서 초기 단계에 하루 650만㎥를 채굴하고 향후 5년내에 그 양을 1천800만㎥ 까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가스전은 볼리비아에서 지난 10년래 발견된 최대 규모로, 지난 2006년 집권한 좌경 에보 모랄레스 정권의 석유산업 국유화 조치이후 이 나라의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은 줄어들기 시작해 2005년 12.8 TCF에서 최근 발표에서는 2009년 12월 현재 9.94 TCF로 감소한 바 있다. 볼리비아 국영 석유기업 YPFB의 카를로스 비예가스 사장은 이번 발견으로 볼리비아의 가스 확인 매장량이 최소한 30% 늘어나게 됐다면서 국내시장에 대한 의무는 물론 산업화 다짐과 아르헨티나.브라질과의 계약 등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하루 4천500만㎥의 가스를 생산해 이중 많은 양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팔아 왔으나 국유화이후 외국인 투자 감소속에 일부에서는 볼리비아가 브라질 등 주변 국가와의 수출 계약을 이행할 능력에 대해 꾸준히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 가스전을 발견한 토탈은 아르헨티나 파트너인 텍페트롤과 함께 아키오지역 가스 탐사에 그동안 9천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아키오지역에 11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석유가스 자원 개발을 계속 추진해 갈 방침이다. (라파스<볼리비아> 로이터=연합뉴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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