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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前독재자 뒤발리에 부패혐의로 재판 2012.1.31 지난해 전격 귀국했던 아이티의 전 독재자 장-클로드 뒤발리에가 부패 혐의로 법정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조사를 담당한 장 카르베 판사는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집권 기간 인권침해에 관한 공소시효는 만료됐지만 공금 유용에 대한 부분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명 '베이비 독'으로 불리는 뒤발리에는 1986년 권좌에서 축출된 뒤 25년간 해외에 머물며 아이티 정부돈을 횡령해 생활자금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여져지고 있다. 뒤발리에는 지난해 아이티로 돌아온 뒤 여러 논란을 낳아 왔다. 집권시절 저지른 온갖 악행에 대한 처벌 목소리가 쏟아지는 가운데 당국의 가택연금조치를 비웃듯 벌이는 그의 초호화 생활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뒤발리에 측은 사법당국이 과거 세번이나 재판했던 사건을 또 다시 심판하려 한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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