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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포클랜드 원유시추 회사들에 경고 2012.3.16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주변에서 원유 시추작업을 하고 있는 회사들에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엑토르 티메르만 외무장관이 15일 밝혔다. 티메르만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에서 원유 시추 작업에 관련이 있는 기업들에 필요한 법적, 행정적 그리고 민형사 조치들을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미 이들 회사에 그들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점을 통보한 바 있다"고 확인하고 "현지 시추에 관심을 갖고 있을 수 있는 회사들에 대해서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포클랜드 현지 주민들의 원유 개발 권리를 지지한다고 확인했다. 외무부 대변인은 "원유 탐사는 합법적이며 영국 정부는 그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권리는 자결권에 속하는 것으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도 분명하게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아르헨티나와 완전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포클랜드 주민들의 인권 및 정치권을 훼손하는 협상은 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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