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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베네수 인권문제 따져야"< HRW> 2012.08.05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 정상들에 서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에 베네수엘라의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HRW는 최근 메르코수르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내 "메르코수르는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RW의 서한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세 정상은 6월 29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통해 베네수엘라 가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특별정상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상회의에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참석했다. HRW의 서한은 회원국 가입을 진행 중인 베네수엘라에 대해 메르코수르가 기구 설립 조약에서 규정한 민주주의 원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HRW의 미주지역 책임자인 호세 미겔 비반코는 "메르코수르 국가들은 기본적인 인권과 민주적 제도를 존중하도록 베네수엘라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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