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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건물서 우라늄 2t 발견 2012.08.29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중심가의 한 건물에서 우라늄 2t이 발견돼 출처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볼리비아 정부는 "라파스 시내 건물에서 전날 2t 넘는 분량의 우라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라늄이 발견된 건물은 미국 및 브라질 대사관과 가까운 곳에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호르헤 페레스 볼리비아 내무차관은 "발견된 우라늄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었다"면서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차관은 우라늄이 방치된 경위와 경찰이 우라늄을 보관한 장소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페레스 차관은 "우라늄이 브라질 등 남미 인접국에서 유출돼 칠레로 향하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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