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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집트, 9월 말 정상회담 2012.08.31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달 말 브라질을 방문한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28일 브라질리아를 방문,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통상·투자 확대와 함께 브라질의 사회구호 프로그램을 이집트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의 정세 불안에도 양국의 통상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 브라질의 이집트에 대한 수출은 2010년보다 배 이상 늘어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르시 대통령은 브라질에 앞서 최근 중국도 방문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對) 이집트 수출은 54억 달러로, 미국(63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는 이집트는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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