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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독재정권 시절 軍장교 6명에 종신형 2012.10.02 아르헨티나 법원이 군사독재 정권기(1976~1983년) 반(反)인도 범죄에 가담했던 군 장교 6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마르 델 플라타시(市)에서 열린 재판에서 전직 장성 알프레도 마누엘 아릴라가와 전직 대령들인 레안드로 에드가 마키에기, 에두아르도 호르헤 블랑코 등 군부 인사 6명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아르헨티나 사법정보센터가 밝혔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이른바 `동굴'로 알려진 마르 델 플라타의 비밀 구금시설 과 네코체아의 치안시설에서 85명이 목숨을 잃은 사실을 놓고 열렸다. 아르헨티나 인권단체들은 `더러운 전쟁'으로 불리는 군정 기간에 3만여 명이 납치·고문·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대부분은 600여 곳의 비밀수용소에서 처형된 채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반인도범죄위원회는 군사독재 정권이 저지른 범죄와 관련, 270건의 기소가 이뤄졌고 지난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61건의 재판이 열린 것으로 지난달 집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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