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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콜롬비아 대통령 "별 일 없을 것" 2012.10.03 3일 새벽 전립선암 수술 위해 입원 후안 마누엘 산토스(61) 콜롬비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전립선 암수술에 들어갔다.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산타 페' 병원에 입원하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때가 왔네요.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별 일 없을 겁니다. 모든 것이 잘 될 거예요"라며 수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내 마리아 글레멘시아와 딸 마리아 안토니오를 동행한 그는 의사들이 좋은 결과를 갖고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하반신 마취상태에서 전립선에 난 종양 제거수술을 받을 예정으로 수술 뒤에는 2∼3일 정도 병원에 머물며 회복할 예정이다. 그는 또 수술 뒤 출장은 자제하되 직무는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토스 대통령은 1일 정부 웹사이트에 게재한 연설을 통해 전립선 암발병 사실을 전하면서 종양이 작고 제때 발견돼 97%의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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