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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미수교국 쿠바 빗장 연 김동우 회장 2012.10.15 한인 1호 기업 암펠로스 창업해 신뢰·인내로 성공 신화 이룩 "'닫힌 땅' 쿠바가 문호를 전면 개방하기 전인 지금이 기회입니다." 17년 전 한국산 안경테를 들고 겁 없이 쿠바 국경을 넘어 빗장을 연 김동우(50) 회장은 용기 있게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한 사업가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땅 쿠바에 진출해 의료기기, 발전기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유통하는 `암펠로스 그룹'을 경영하며 연간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쿠바 한인 1호 기업'인 셈이다.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 특성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꾸준히 신뢰를 쌓아올린 덕분에 시장을 뚫을 수 있었다는 김 회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에 `투자 적기'를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2008년 형 피델 카스트로(86)로부터 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물려받아 쿠바의 권좌에 오른 라울 카스트로(81)는 쿠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개혁 조치를 단행했다. 그 결과 쿠바 시장을 선점하려는 해외 자본의 진출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최근에는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며 김 회장은 한국 기업이 진출이 너무 없는 점을 아쉬워했다. "쿠바에는 국영기업도 외상 거래가 기본인 데다 대금 결제가 1년씩 늦어져 여러 차례 회사가 도산할 위기에 놓였지요. 그래도 묵묵히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장비 하나를 팔아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AS 전략을 펼친 덕분에 이제는 쿠바 정부의 신임을 받았지요." 그의 사업은 2006년에야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력난에 허덕이던 쿠바가 새로운 발전 설비 도입을 추진했고 암펠로스사는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입찰을 따냈다. 일본과 독일 등 선진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데는 김 회장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중공업은 8억5천만 달러 상당의 발전기를 쿠바에 공급하게 됐고, 발전설비의 부품 공급을 맡은 암펠로스는 매출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2006년에는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이 집무실로 저를 초청했습니다. '발전설비 도입은 국운이 걸린 사업'이라며 '전력난 해소에 한국 제품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니 성공적으로 운용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더군요." 쿠바에 도입한 발전기가 전체 전력 수요의 30%를 생산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것을 기념해 쿠바 정부는 2007년 가장 많이 통용되는 화폐인 10디에즈페소(Diez pesos·한화 약 1만8천원) 신권 뒷면에 `에너지 혁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대중공업의 발전기를 새겨넣었다. 암펠로스는 쿠바뿐만 파나마, 니카라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한국 등 10개 지역에도 진출해 추가로 연간 1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쿠바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 회장은 14살 때인 1978년 파라과이로 이민을 갔다가 1991년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1992년 서강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학교 다닐 때 통역 등의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고, 1996년 졸업과 동시에 남미를 대상으로 무역업에 뛰어들었다. 김 회장은 "쿠바에서 사업을 하려면 쿠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려야 한다"며 "우리 생각과 달리 쿠바는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쿠바는 미국과의 적대관계와 북한과의 친교 등으로 부정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남미에서는 존경받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문맹률 0%에 중남미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이웃 나라에 천재지변 등 재난이 발생하면 의료진을 가장 먼저 파견하는 나라라는 것이다. 중남미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수천 명의 장학생을 여러 나라에서 뽑아 의학도를 양성한 뒤 귀국시키는 사례도 소개했다. 문화 교류를 통해 쿠바에 한국을 알리는 데도 열심인 김 회장은 매년 1월에 대전 오페라단을 쿠바의 수도 아바나로 초청해 쿠바 국립오페라단과 협연 무대를 꾸미도록 7년째 후원하고 있고, 쿠바 미술가의 한국 화랑 전시나 한국 사진작가의 쿠바 사진전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작가 교류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쿠바 젊은이들이 한국을 좀더 알 수 있도록 아바나 국립대의 한국어 강좌 개설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주=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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