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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남미 첫 LTE 모뎀 출시 2012.11.13 LG전자[066570]는 이달 말부터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 모뎀인 크립톤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중남미 시장에 LTE 단말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르면 내년 1분기에 LTE 스마트폰도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시장애 내놓을 계획이다. LTE 모뎀은 노트북 등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네트워크 단말기로 100Mbps(초당 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700MB(메가바이트) 크기의 영화 한 편을 1분 안에 내려받는 속도다. LG전자는 지난 9월 중동 지역에 업계 최초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중남미 주요국인 칠레에 LTE 모뎀을 내놓으면서 이것이 LTE 세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레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평가에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인 데다 클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모빌의 자회사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미국의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와 지적재산권 컨설팅 기관 테크IPM 등의 집계에서 가장 높은 LTE 특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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