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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재무 "브릭스 외환풀 가능" 2013/2/28 공동 보험풀도 협의..내달 정상회담서 '브릭스 개발銀' 구체화 신흥대국 그룹인 '브릭스'(BRICS)는 보유 외환을 공동 운용할 수 있다고 프라빈 고단 남아공 재무장관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고단은 이날 남아공 의회에 출석해 신년 예산안을 공개하면서 내달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도 언급했다. 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공으로 구성돼 있다. 고단은 브릭스가 보유 외환 풀을 통해 "경상 수지와 금융 위기에 공동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릭스 5개국의 보유 외환이 세계 1위인 중국 것까지 포함해 모두 4조 5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고단은 이어 브릭스가 국제시장에 연계된 보험과 재보험을 대체할 공동 보험 풀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도 내달 26-27일의 더반 정상회담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프타운 AFP=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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