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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추모' 계속…"대선 전략" 비난도 2013/03/31 사망 4주째 지지자 참배 행렬 여전…정부 '차베스 신격화' 지난 5일(현지시간) 암으로 사망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내달 14일 대통령 재선거를 앞둔 정부와 지지자들은 차베스를 영원불멸한 존재로 받들며 결집력을 강고히 다져가고 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차베스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수도 카라카스 군 박물관 앞으로는 지지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난 지도자의 육신과 마주하기 위해서다. 재봉사인 마리아 무뇨스(64·여)도 박물관 앞에 늘어선 지지자 중 한 명이다. 단칸방에 사는 그는 차베스의 기념품들을 진열해 집을 마치 예배당처럼 꾸몄다. 그는 여섯 상자에 달하는 차베스 기념품을 진열해두기 위해 더 큰 집을 알아봐 줄 것을 사위에게 당부해 뒀다고 했다. 그는 "차베스는 이전 정치인들로부터 우리를 구해줬다"며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했다"고 차베스를 치켜세웠다. 정치인에 대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종교 지도자를 향한 경배에 가까운 모습이다. 카라카스 거리로 눈을 돌려보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차베스의 얼굴과 생전 발언을 담은 현수막들이 즐비하다. 거리 벽화에도 어김없이 차베스의 얼굴이 등장한다. 국영TV는 차베스 영상물을 줄기차게 내보내며 지난 14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한 지도자의 영도력과 인생사, 업적을 선전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집권당 대선 후보인 니콜라스 마두로 임시 대통령은 차베스를 신의 반열에 올려놓는 과감한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는 중남미에서 첫 번째 교황이 탄생했던 13일에는 천국으로 간 차베스가 하느님 옆에 앉아 "이제 중남미 교황이 나올 때"라고 조언을 했을 것이라는 말을 늘어놨다.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인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의 발언은 가톨릭계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호르헤 우로사 사비노 베네수엘라 추기경은 누구도 영웅적 인간이나 지도자를 신과 동일화할 수 없다며 마두로를 직접 비판했다. 대통령 재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정부 주도의 추모 열기가 계속되면서 집권 세력이 권력 수성을 위해 지도자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순수한 추모라기보다는 대통령 재선거 승리를 향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것이다. 정부는 당초 차베스의 시신을 방부 처리해 영구 전시하려 했지만 시신상태 문제로 계획이 좌절되자 시신 공개를 계속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생전 차베스는 고향인 사바네타에 묻히기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는 아직 차베스의 장지와 관련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부가 대통령 재선거까지 차베스 시신 참배를 통한 추모 정국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내달 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추모 정국은 집권당의 선거운동과 맞물려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야권 통합후보로 나서는 엔리케 카프릴레스 주지사는 연일 마두로를 향해 매서운 칼날을 세우고 있지만 차베스 뒤에 숨어 단결을 외치는 '후보 마두로'를 대중 앞에 끄집어내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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