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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아바나에 첫 영어 전문 서점 개장 2013/08/11 정부와 다른 견해, 다른 생각 수용해 가는 쿠바 분위기 반영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첫 영어서점이 9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이 영어서점은 해외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개방되어 잡지나 책을 사고 빌리는 것은 물론 이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겸 문학클럽 기능도 하게 된다. 오랫동안 쿠바에 거주해온 한 미국인의 아이디어가 결집된 '쿠바 리브로'(Cuba Libro)라는 이름의 이 서점은 평범한 수준의 미국 민박집 로비처럼 불과 300권의 서적만 갖춰져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쿠바에서 사는 미국 뉴욕시 출신의 언론인 코너 고리(43)는 "쿠바에서는 영어 자료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영어 서점을 열겠다는 궁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바 리브로'라는 책가게 이름은 스페인 어로 '책'을 뜻하는 'libro'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900년부터 유래한 '쿠바 리브레'(Cuba libre:럼주에 라임주스와 콜라를 섞은 칵테일)를 합성한 것이다. 고리가 아바나에 영어 전문 서점을 열겠다는 아이디어는 2년 전 한 친구가 배낭에 든 35권의 책을 어찌할지 몰라 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때부터 고리는 영어 서적을 기부받기 시작한 것이다. 고리는 "쿠바 리브로가 '반(反) 혁명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언론매체를 통제하는 쿠바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견해를 쿠바 리브로에서는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책 중에는 멕시코 언론인 알마 기예르모프리에토가 지난 1970년대 발레강사로서 쿠바에서 경함한 모든 것을 담은 회고록 '쿠바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Cuba), 미 주간지 '더 뉴요커'와 '롤링스톤스' 과월호 등과 함께 베네수엘라에 헌정한 '하버드 리뷰 오브 라틴 아메리카'(the Harvard Review of Latin America) 등이 있다. 이 책은 최근 숨을 거둔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동조하는 내용이지만 차베스 정권을 '권위주의적, 독재적 군부'라고 비난했던 탈 쿠알의 편집인 테오도로 페트코프의 글도 실려 있는 것이 단적인 사례다. 커피를 마시려 이곳에 들렸다 조지프 E. 스티글리츠 저서 '끝나지 않은 추락'(Freefall)을 발견한 올해 77세의 은퇴 경제학자 카를로스 메넨데스는 "이 책 가게가 잘 됐으면 좋겠다. 쿠바에서도 대안을 가질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쿠바인들에게 합법적으로 자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 라울 카스트로(82)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경제 및 사회 개혁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컴퓨터나 의료업종에서 직업을 가지려고 쿠바인들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관광업에서는 특히 영어 능력이 고임금을 받는 '보증수표'다. 쿠바 리브로는 이미 현지인 강사로 구성된 영어학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책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일반 도서관과 같이 책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고리는 "서적을 수입하기가 너무 힘들어 책을 기증받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라 말했다. 미국이 쿠바에 대한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데 대해 고리는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는 미국인이므로 그 법을 지켜야 하고 (책가게와 관련된 일들도) 매우 조심스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바나 AP=연합뉴스) b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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