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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통령, 마약범죄 삼촌 엄벌 생각 2013/08/19 지난 15일 취임한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마약 불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신의 삼촌을 다른 사람과 같이 엄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루이스 로하스 마약단속청장이 18일 밝혔다. 카르테스 대통령의 삼촌 환 비베로스는 지난 7월 29일 소형비행기를 타고 우루과이 공항에 비밀리에 착륙했다가 우루과이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마약밀매 시도 혐의를 받고 있다. 파라과이 당국은 지난 수년 동안 마약 관련 범죄로 수배를 받아온 환 비베로스의 국내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로하스 청장은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그가 친척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은 단호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인 카르테스 대통령 본인도 그동안 불법 마약거래로 재산을 축척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그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또 법적으로 기소를 당한 적도 없다. (아순시온 AP=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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