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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내년 4%대 성장 복귀할 것" 2013/08/30 브라질 정부가 내년 4%대 성장 전망치를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장 둔화세가 올해까지 계속되고 나서 내년에는 4%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에 나온 시장 전망치인 2.4%보다 상당히 낙관적인 수치다. 앞서 기도 만테가 장관은 지난주 올해 성장 전망치를 3%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 전망치는 4.5%에서 시작해 국내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이번까지 6번째 내려갔다. 브라질은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 성장했으나 2011년에는 2.7%로 주저앉았다. 2012년 성장률은 0.9%에 머물렀다. 올해도 전망이 밝지 않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6%였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9%다. 한편 만테가 장관은 지난 26일 재계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브라질 경제는 현재 '미니 위기'를 거치고 있으며 금융시장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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