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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흑인 연방대법원장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 2013/09/27 대법원장과 원숭이 사진 나란히 배치…'인종차별' 비난 봇물 브라질에서 사상 최초의 흑인 연방대법원장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집권 노동자당(PT) 소속 전직 연방하원의원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추문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비판하는 글을 최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블로그인 '블로그 다 지우마'(Blog da Dilma)에 올렸다. '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추문은 노동자당이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한 사건이다.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8월부터 4개월에 걸쳐 '멘살라웅' 공판을 진행, 기소된 40명 가운데 25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25명 중 12명에 대해서는 재심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문제는 칼럼 형식의 이 글 옆에 조아킹 바르보자(58) 연방대법원장과 원숭이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것. 바르보자 대법원장을 원숭이에 비유한 것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하다. 그러자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사진은 글을 올린 지 5일 만에 삭제됐지만, 사이버 공간에서는 브라질 사회 저변에 깔린 인종차별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블로거는 "인종차별과 선입견, 편협의 인본주의를 해치는 암적인 존재"라며 글을 쓴 전직 의원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도 뒤늦게 나섰다. 토마스 트라우만 대통령실 대변인은 "현재 호세프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공식적으로 관련된 블로그는 '블로그 도 플라나우토'(Blog de Planalto)뿐"이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했다. '블로그 도 플라나우토'는 대통령궁의 명칭인 '팔라시오 도 플라나우토'(Palacio do Planalto)에서 따온 표현이다. '블로그 다 지우마'는 호세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인 지난 200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후 올라오는 글은 호세프 대통령의 견해와 무관하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블로그 다 지우마' 관리자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려고 사진을 내렸다"면서 "원숭이 사진은 기쁨과 즐거움의 상징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한 것이며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바르보자는 룰라 전 대통령 정부 출범 첫해인 2003년부터 대법관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연방대법원장의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초부터 브라질 전국에서 계속된 반부패 시위는 바르보자의 인기를 끌어올렸으며, 여론조사에서 상파울루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보자는 지난 7월 말 브라질 일간지 오 글로보(O Globo)와 회견에서 "브라질은 흑인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면서 대선 출마설을 부인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회견에서도 대선을 포함해 어떤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보자 대법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브라질이 다민족 사회이고 '소외계층을 위한 정당'을 표방한 노동자당이 10년 넘게 집권하며 유색인종의 지위가 향상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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