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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값, 브라질 기록적 풍작 속 계속 하락 2013/10/29 아라비카 선물, 올들어 24% 하락…연말까지 파운드당 1달러 전망 커피 원두 값이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의 기록적 풍작 전망 속에 계속 떨어지고 있다. 브라질 기상청은 28일(이하 현지시간) 11월 초의 강우 전망으로 브라질 커피 작황이 "완벽하다"면서 "이 추세로 가면 기록적 수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이번 시즌 생산을 4천750만 백으로 예상됐다. 커피 원두 중개업계는 지난 24일 내년에는 수확량이 6천만 백에 이를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커피 원두 1백은 60kg 혹은 132파운드에 해당한다.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는 12월 인도분이 이날 오후 뉴욕시장에서 1.5% 떨어져 파운드당 1.075달러에 거래됐다. 한 때 1.0700달러까지 내려가 2009년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가격은 이로써 10 거래일째 떨어져 2002년 1월 이후 최장 하락을 보였다.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하락 폭은 24%로 3년째 연간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 기준으로 1993년 이후 최장을 기록했다. 맥커리 그룹의 런던 소재 애널리스트는 이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 아라비카 선물 가격이 1달러까지 주저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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