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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피녜라 정권 '우울한 성적표'로 4년 마무리 2013/11/14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정책 실패, 국민요구 외면 등 요인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표정은 요즘 그리 밝지 못하다. 퇴임을 4개월가량 남긴 현재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다. 군사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73∼1990년 집권)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다. 칠레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 공공연구센터(CEP)가 지난달 말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피녜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나왔다. 64%는 피녜라의 국정운영 능력에 의문을 표시했다. 60%는 피녜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피녜라는 2009년 12월13일 대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10년 1월17일 결선투표에서 51%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피녜라는 같은 해 3월11일 우파 정권을 출범시키면서 칠레 민주주의 회복 이후 20년간 계속된 중도좌파 집권 시대를 끝냈다. 피녜라는 기업인 출신답게 2009년 대선 당시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주요 공약의 하나로 제시했다. 집권 이후 한동안은 피녜라 식의 효율이 먹혀들었다. 지난 2010년 2월 말 일어난 대규모 지진의 피해를 딛고 칠레 경제가 기대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여건도 좋았다. 2010∼2012년 평균 성장률은 5.7%였다. 2012년 실업률은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5% 수준이었고, 인플레율은 3%에 그쳤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은 브라질과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3위를 차지했다. 부패지수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 2010년 10월 지하 갱도에 갇힌 33명의 광부 구조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피녜라의 지지율은 67%까지 치솟았다. 경제적 성과에 '광부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경제 실적은 피녜라에게 독이 됐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국민의 요구도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로 증폭됐다. 지난 7월 벌어진 대규모 파업에서 노동계의 요구 사항은 임금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피녜라 정권은 이에 둔감한 채 경제 실적을 강조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3년째 계속되는 학생 시위는 피녜라 정권을 결정적으로 위기에 몰아넣었다. 칠레에서는 피녜라 정권이 출범한 2010년부터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2011년 5월부터 시작된 학생시위 현장에서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독재정권(1973∼1990년) 당시 도입된 시장 중심 교육제도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터져 나왔다. 현행 교육제도는 공립학교의 몰락과 빈부 간 교육격차 확대를 가져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안으로 교육투자와 무상교육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피녜라 정권은 학생들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강경 자세를 고수했다. 학생 시위는 피녜라의 지지율을 빠르게 끌어내렸다. 지나치게 기업 친화적이고 우파적인 정책이 피녜라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도 있다. 피노체트 군사독재를 겪은 이후 칠레 유권자들은 심정적으로 좌파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피녜라를 선택한 이유는 피녜라나 우파 진영을 지지했기 때문이 아니라 변화를 거부하는 중도좌파연합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피녜라의 낮은 지지율은 오는 17일 대선에 나선 중도우파 후보 에벨린 마테이(59·여)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대선후보 선호도는 중도좌파 미첼 바첼레트(61·여) 35%, 마테이 22%, 무소속 프랑코 파리시(46) 15%, 좌파 마르코 엔리케스-오미나미(40) 12%로 나왔다. 예상득표율 조사에서는 바첼레트 47%, 마테이 14%, 파리시 11%, 엔리케스-오미나미 9%를 기록했다. 대선 캠페인 초반 바첼레트와 경합할 것으로 전망됐던 마테이는 2위 자리마저도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대선에서 마테이가 파리시에게 추월당하면 우파 진영으로서는 참패다. 대선 1차 투표일은 11월17일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12월15일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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