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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중남미 重電시장 공략 본격화

에콰도르 키토서 전력청 등 초청 런칭쇼

2013년 12월 05일 (목) 18:02:10

LS산전이 중남미 중전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 쉐라톤호텔에서 에콰도르 전력청 등 현지 VIP고객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력기기 런칭쇼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지 파트서사인 INSELEC사(社)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정인균 주에콰도르 한국대사와 전한일 영사를 비롯해 에콰도르 전력청, 현지 공대 교수진, 석유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S산전은 자사 저·고압 전력기기와 계전·계측기기 등 주력제품을 소개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중남미는 에콰도르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어 LS산전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LS산전은 1000V 이하 기존 저압기기는 물론 향후 변압기, 차단기 등 고압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에콰도르 저압 전력기기 시장은 약 5000만 달러 규모로, 슈나이더와 지멘스, GE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입 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S산전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 향후 5년내 ‘TOP 3’ 업체로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 현재 주력하고 있는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옥현 LS산전 전력기기 해외사업부장은 “전력 인프라 확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에콰도르 전력청 측에 기존 저압 분야 외에도 고압 이상에 이르는 전력 분야 토털 솔루션 역량을 설명했다”면서 “향후 컴팩트 변전소 등 턴키 베이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부장은 "중남미 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평균 4%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산업 인프라 건설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행사처럼 고객을 직접 만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뉴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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