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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파나마운하가 가져올 기회 2013-12-08 21:38:51 개통 100주년 맞아 내년 확장 마무리 해운물류 큰 변화 우리도 적극 대비를 내년 개통 100주년을 맞는 파나마운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내년까지 확장공사가 마무리되고 2015년 상반기 새롭게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7년간 52억5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들어갔다. 파나마 정부가 지난 7월 파나마운하를 지나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를 억류한 것도 운하 확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북한과 무기 등 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지만, 운하 최대 고객인 미국 정부를 의식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선박 운항 횟수는 출발지국별로 미국, 중국, 칠레, 일본, 한국 순으로 많다. 1914년 8월15일 개통된 파나마운하는 한국·중국·일본 3국과 미국 동부 항만을 잇는 해운물류 혈맥이다. 대서양과 홍해를 잇는 수에즈운하와 함께 세계 해운수송의 주요 통로이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77㎞의 이 운하를 통해 연간 1만4000여척의 선박이 2억t의 화물을 실어나른다. 세계 물류의 5%, 동북아∼북미 물류의 40%가량이 이곳을 지난다. 하지만 파나마운하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길이 294m, 선폭 32m, 흘수 12m 규모의 선박만 지날 수 있다는 점이다. 파나막스급 선박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파나마운하 확장공사가 끝나면 1만2000TEU(1TEU는 20피트, 약 6.1m짜리 컨테이너 규모) 컨테이너 선박이 운항할 수 있다. 지금은 4000∼4990 TEU를 실은 파나맥스급 선박만 지나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날로 컨테이너 선박 규모가 커지고 미국 서부쪽 물동량 처리에 체증이 생기자 대규모 확장 공사에 나섰다. 태평양과 대서양 쪽에 새 갑문을 설치하고 수심도 15m로 확장하고 있다. ‘포스트 파나맥스’급 선박이 마음놓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다. 해운물류 분야에서는 일대 사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파나마운하 확장은 동북아∼북미 물류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동안 동북아의 초대형 물량은 선박으로 롱비치항 등 미 서부쪽 항구로 운송한 뒤 ‘이단적 열차’(DST) 서비스를 활용해 보내는 식이었다. 앞으로 대형 선박이 미 동부쪽 항구까지 직접 들어가게 되면 해운물류 중심지가 바뀔 수 있다. 뉴욕, 볼티모어, 노퍽, 찰스턴, 잭슨빌과 마이애미항 등 미 동부쪽 항만들이 선박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 동부 연안의 주요 13개 항구에서 85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기업들도 이 같은 해운물류 환경 변화에 적극 준비해야 한다. 파나마운하 확장은 우리 수출기업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내 물류거점과 창고, AS부품센터 등 운용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국계 지미 리 버지니아주 상무차관은 한국 기업이 버지니아주에 눈 돌릴 것을 제안한다. 뉴욕항이나 사바나항은 수심이 얕아 초대형 선박이 들어갈 수 없으나 노퍽항은 군사항구로 개발돼 문제가 없으며, 버지니아주에서는 주요지역으로 하루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새로운 파나마운하는 우리 정부가 에너지 수급전략을 재고하는 호기가 될 수 있다. 한·중·일 3국과 대만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LNG 최대 고객이면서도 중동에서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 탓에 수입가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게 사실이다. ‘아시아 프리미엄’이다. 지금은 초대형 LNG 수송선이 미 동부에서 동북아로 가려면 남아메리카를 돌아가므로 41일이 걸린다. 파나마운하가 확장되면 그 기간이 25일로 줄어 운송비용이 절반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더군다나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 붐 덕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에 오르면서 미 석유업체들은 동북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 의존도를 줄인 일본도 미국산 에너지 수입에 관심을 둘 게 분명하다. 2015년 새롭게 거듭날 파나마운하는 우리에게 도전이자 기회이다. 세계일보 박희준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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