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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꽁꽁 묶는 베네수엘라, 해외여행 지출 제한 2014.01.25 국제항공사들 "티켓 안판다", 내국인들 "외국 오도가도 못한다" 불만 "국민을 인질로 달러를 모으려는 것 아니냐"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아들을 보러 가려 했던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60대 의사는 24일(현지시간) 관보 내용을 보고 허탈해했다. 정부가 플로리다로 가는 여행객들의 연간 신용카드 한도는 700달러, 물품을 살 수 있는 현금 한도는 300달러로 각각 제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기존과 비교하면 신용카드 한도는 3배 이상 줄었고 현금 사용 한도는 40%나 내려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와 함께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나마, 페루 등지로 여행 가서 쓸 수 있는 현금 사용 한도도 줄였다. 이는 달러 유출을 막아 외화 보유액을 높이려는 일련의 조치 중 하나다. 이러한 정책에 대해 카라카스 시민 사이에서는 "외국으로 여행 가서 먹지도, 자지도 말라는 얘기"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공공과 민간에 별도의 환율을 적용하는 외환관리체제를 지난주 도입했다. 의약품이나 음식 등의 생필품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국영기업에는 달러당 6.3볼리바르의 고시환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해외 여행객이나 일반인들은 고시환율이 아닌 시장환율을 적용받는다. 시장환율은 외환거래센터의 경매를 통해 주간 단위로 정해진다. 시장환율은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입이나 외국에서의 신용카드 이용을 포함해 외국으로부터 달러를 송금받는데도 적용된다. 현재 시장환율은 달러당 11 볼리바르 수준이다. 그러잖아도 달러를 묶어두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정책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던 항공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에콰도르 타메항공은 23일 정부가 항공권 판매료 4천300만 달러를 지급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캐나다항공은 항공권 판매를 중지했다. 갑작스러운 이중환율 적용에 따른 가격 책정 등으로 혼돈이 생기자 카라카스에 취항한 미국의 아메리칸에어라인, 델타, 유나이티드, 파나마의 코파 등도 항공권 판매를 일시 중지하거나 몇 시간 동안 판매를 하지 않았다. 카라카스 시내의 쇼핑몰 곳곳에서는 영문을 모른 채 항공권을 사려던 여행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에콰도르의 한 TV 방송은 자국의 과야킬 국제공항에서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해 곤란해하는 한 베네수엘라 가족의 모습을 방영하기도 했다. 베네수엘라 항공협회에 따르면 국제항공사들은 지난해 3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부터 시작해 총 33억 달러의 항공권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달러의 송금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시장환율 적용에 따른 항공료 급등으로 영업 전망이 불투명해진 국제항공사들은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콰도르의 타메항공처럼 운항을 중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볼리바르화 가치가 고시환율의 10분 1수준인 암달러 시장을 억제하고 경제성장에 필요한 외환을 비축하겠다는 의도라고 이중환율제 시행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외화보유액은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이중환율제는 그러나 "위장된 평가절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서민들의 생계비는 더욱 비싸지고 연간 56%에 달하는 인플레율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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