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통상장관 "한-페루 FTA협상 최종단계"
2010.06.10 14:55
한국과 페루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8월과 9월 사이에 최종 매듭을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마르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장관이 9일 말했다.
페레스 장관은 리마에서 열린 한 경제관련 회의에서 "양국간에 논의할 부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레스 장관은 또 페루와 일본간 FTA 협상도 마무리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페레스 장관은 한국, 일본과의 FTA 협상 최종타결을 위한 차기 회담이 7월로 예정돼 있다면서 두 차례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전했다.
그는 차기 회담과 관련, 한국과는 7월5일 워싱턴 D.C.에서, 일본과는 그 다음주쯤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번 협상이 9월까지는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마 블룸버그=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