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한국산 수입車 세무조사(6.11)
관리자 | 2010-06-14 |    조회수 : 1652
브라질, 한국산 수입車 세무조사

2010.06.11 05:59

현지 생산업체들, 한국차 수입 급증세에 위협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브라질 세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국세청은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등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국산 수입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현대, 기아, 쌍용 등 한국 업체의 자동차가 가격을 낮춰 수입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nfavea 등이 세무조사를 요구한 것은 최근들어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크게 늘면서 브라질 현지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자동차수입협회(Abeiva)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 1~5월 사이 브라질의 외국산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수입량은 1만5천900대에서 4만6천100대, 기아차는 6천100대에서 2만700대, 쌍용차는 599대에서 1천800대로 모두 3배 가량 늘었다.

이에 대해 한국산 자동차 수입업체들은 "수입가격은 정확하게 산정된 것이며, 수입 관련 서류를 조작하지도 않았다"면서 세무조사에 얼마든지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 수입업체인 카오아(Caoa) 그룹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데 올리베이라 안드라데 회장은 "지난 2008년에도 세무조사를 받았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