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브라질, 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6.11)
관리자 | 2010-06-14 | 조회수 : 1738
韓-브라질, 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0.06.11 09:39
한국-브라질, 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알테미르 그레고린 브라질 수산양식부 장관이 11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국-브라질 양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양국은 양식분야 정보.자료 교환, 공무원.과학자의 교류, 양식분야 기술 이전, 양식분야에서 양국 민간부문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지방 기사 참고 >> 2010.6.11 osh9981@yna.co.kr
한국과 브라질이 양식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알테미르 그레고린 브라질 수산양식부 장관은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한국-브라질 양식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은 양식분야 정보.자료 교환, 공무원.과학자의 교류, 양식분야 기술 이전, 양식분야에서 양국 민간부문간 협력 증진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우리나라 양식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브라질 양식투자를 위한 기초조사 기반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양식전문가가 파견돼 양식가능 어종 개발, 투자 가능성 타진 등 우리 기업의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원양어업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원양정책을 해외 가공, 양식 투자 등으로 원양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기술 발전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90년대 이후 내수면 어업 생산이 크게 줄어 내수면 양식기술 개발 연구와 투자가 위축됐었다.
그러나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잇따라 내수면 어종 양식기술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와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친화형 순화여과 양식기술, 유전육종기술 같은 내수면 양식기술을 해외에 지원하면서 국내 내수면 어업도 부흥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국제수산 무대에서 영향력이 커진 브라질을 지지세력를 확보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브라질과 협력기반을 확대하는데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