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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국영석유회사 명칭 변경 제의(6.14)
관리자 | 2010-06-16 |    조회수 : 1625
차베스, 국영석유회사 명칭 변경 제의

2010.06.14 15:24

국영 PDVSA를 '사회주의 베네수엘라 석유'(SVP)로

'사회주의'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3일 세계 최대 석유회사 가운데 하나이자 미국에 대한 주요 원유 공급선인 국영 PDVSA 석유회사 이름을 '사회주의 베네수엘라 석유'(SVP)로 변경할 것을 제의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주간 TV 쇼를 통해 "이 나라는 인민과 노동계층에 의해 통치받고 있으며 노동계층의 도구가 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PDVSA'를 '사회주의 베네수엘라 석유'로 지칭했다.

그는 PDVSA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보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4위의 석유회사로 평가되는 PDVSA는 지난 2007년 국유화될 때까지 코노코필립스가 운영해왔다.
PDVSA는 남미 최대 석유수출 회사이자 미국에 대한 주요 원유 공급선 가운데 하나다. 

차베스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11년간의 재임 기간 국기에 별을 하나 추가하는 한편 인접국과 30분 차이가 나는 새로운 국제 시간대를 설정했으며 국호도 '볼리바르 베네수엘라 공화국'으로 바꿨다.

차베스 대통령은 아울러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석유 개발계획에서부터 슈퍼마켓 체인과 커피 제조사에 이르기까지 국내 경제의 대부분을 정부 통제하로 편입시켰다.

차베스 대통령은 아직 자신의 이름을 거리나 주요 공공장소 등에 붙이지 않고 있으나 이미 국영화된 상당수 기업들이 좌파 정치인들이나 남미 독립영웅인 시몬 볼리바르와 연계된 명칭을 갖고 있다.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y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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