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자동차 부품회사 몰수
2010.06.16 15:12
차베스 대통령(AFP/PRESIDENCIA=연합뉴스, 자료사진)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5일 자동차부품 회사 한 곳을 몰수해 경영권을 회사 근로자들에게 넘겨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문을 닫은 오토싯 데 베네수엘라사를 정부가 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구아카라와 로스 구아요스 등 2곳에 보유한 공장을 지난해 폐쇄했다.
차베스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기업주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3년간 통신회사에서 시멘트회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회사들을 국유화했다.
베네수엘라의 자동차 조립 산업은 최근 몇년간 노사분규와 수입부품에 대한 정부의 달러화 결제승인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카라카스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