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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국제사회 악동 … 규탄 성명 채택 기대”(6.16)
관리자 | 2010-06-16 |    조회수 : 1382
북한은 국제사회 악동 … 규탄 성명 채택 기대”

2010.06.16 04:23
 
한•중미 정상회의 주최국 … 라소 주한 파나마 대사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악동(bad child)’처럼 행동하고있다. (파나마는) 이 세계에 위험한 세력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29일 열릴 한•중미(SICA) 정상회의 주최국인 파나마의 하이메 라소 델 카스티요(48•사진) 주한 대사의 말이다. 그는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이번 한•SICA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대북 규탄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SICA는 파나마•온두라스•과테말라 등 중미 7개국으로 이뤄진 국제기구로 올 상반기 의장국이 파나마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파나마를 방문해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데 이어 29일에는 제3차 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천안함 사건에 대한 파나마와 SICA의 입장은.

“한국 입장을 굳게 지지한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달 20일 한국 민•군 합동조사단 발표 직후 ‘희생자를 애도하며 한국 발표 내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북한이 어떻게 아직도 그런 도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지 않는가. 이런 맥락에서 이번 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을 의제로 다루기로 결정했다. 파나마뿐 아니라 중미 국가 대부분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SICA에서 채택될 대북 성명의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

“‘규탄(condemn)’이란 표현이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의 이런 도발 행위를 세계의 어느 나라가 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파나마는 무고한 목숨을 앗아가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 이번 SICA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민•군 합동조사단 조사를 설명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과 파나마, 한국과 SICA간 교류•협력 계획은.

“한국은 파나마 운하를 다섯째로 많이 이용하는 나라다. 한국은 파나마의 구리 광산 개발 계획에도 참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진전을 이뤄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 

중앙일보 (글=전수진 기자 / 사진=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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